'하이브와 갈등' 민희진 "씨X" 욕설에 담은 분노…"소송비 23억, 집 팔아야"[TEN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분쟁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민희진은 하이브를 폭로한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제가 여기서 폭로를 하거나 도파민 나오는 얘기를 할 건 아니다"며 "저는 도파민이란 표현 좋아하지 않았다. 사실 제 기자회견은 저한테는 제 인생에서 최악의 상황일 때,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제일 힘들 때 했던 거라 도파민이라는 말이 저에겐 와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분쟁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민 전 대표는 27일 오후 9시 현대카드 주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진행된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자로 나섰다.
민 전 대표가 공식석상에 선 것은 지난달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된 뒤 처음. 이날 강연의 주제는 'K-POP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이었다. 민희진은 다른 연사들의 2배 가량인 100분에 걸쳐 강연을 진행해 10시 40분에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무려 34분을 넘어서 11시 14분에 마이크를 내려놨다.
민희진은 검정색 가죽 재킷에 검정색 캡모자를 쓰고 강연석에 등장했다. 민희진은 하이브를 폭로한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제가 여기서 폭로를 하거나 도파민 나오는 얘기를 할 건 아니다"며 "저는 도파민이란 표현 좋아하지 않았다. 사실 제 기자회견은 저한테는 제 인생에서 최악의 상황일 때,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제일 힘들 때 했던 거라 도파민이라는 말이 저에겐 와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기자회견이 밈이 되고 그런 게, 끝나고 나서 너무 큰 상처였다. 제가 힘들게 얘기했고, 사실 저한테는 처절한 얘기인데 희화화 되고 밈이 되는 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걸 하고 집에 갔는데 물론 후련은 했지만 씁쓸했다"고 했다. 또한 하이브와의 소송에 대해 "소송비가 23억 원이 나왔다. 이 소송비 때문에 집을 팔거다. 팔아야 될 거다"라고 말했다.
민희진은 욕설로 격양된 감정을 표현하며 "씨X, 이겨야 되겠다. 이런 싸움을 못 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누가 처맞아줘야, 밀릴 때까지 밀어나야 뭐가 바뀐다. 버텨볼 만큼 버티는 것"이라며 "제가 이길 거다. 죄가 없다. 없는 죄를 만들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이거 희대의 사건이다. 내가 다큐를 꼭 찍을 거다. 이 모든 과정을 다 밝힐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희진은 자신의 커리어를 언급하며 프로듀싱과 비지니스의 유기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한테 프로듀싱만 하라는 것은 이 업을 모르는 거다"며 "정말 왜 그러냐, 일하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라고 호소했다. 또한 뉴진스의 성과를 언급하며 "경영과 프로듀싱의 분리를 논하냐. 감히 나한테. 나한테 이걸 요구한다고?"라면서 "내가 프로듀싱만 할 거면 안 왔다"고 강조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켜고 민 전 대표의 복직을 25일까지 요구했다. 이에 지난 25일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직 복직은 거부하고 사내이사 재선임 이사회를 열겠다며 절충안을 내놨지만 민 전 대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종합] '79세' 김용건, 셋째 子 공개…"집에 가끔 와, 놀아줄 때 숨 차" ('꽃중년') | 텐아시아
- 이순재 아들, 알고보니 은신 중이었다…물건 훼손시키고 도망 ('개소리')[종합] | 텐아시아
- [종합] 주우재, 태도 논란 터진 이유 있었네…김대호 말 무시→"시청률 떨어지게 할 것" ('홈즈') |
- "발가벗은 여자, 모텔 영수증 나와"…남편 외도 정황, 박하선 "미쳤네" 분노 ('이숙캠')[종합] | 텐
- '문지인♥' 김기리, 결혼 5개월차에 겹경사 맞았다 | 텐아시아
- '16kg 증가' 원더걸스 혜림, 6년 전과 달라진 건 D라인뿐…"많은 일 있었구나" | 텐아시아
- '변우석 라이벌' 이철우, 193cm 모델 출신다운 넘사벽 비주얼 자랑 [화보] | 텐아시아
- 조윤희, 딸이 점점 더 엄마 닮아가네…모녀가 '연예인 DNA' | 텐아시아
- [종합]김세정♥이종원, 촬영 중 합법적 키스 "너무 행복해"('짠한형') | 텐아시아
- 김동현, 아무리 대결이라도 살벌하게 말하네…"사람 머리 많이 깨 봐서"('생존왕')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