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석, 좀비로 변한 딸 구하는 분투...영화 '좀비딸' 주연

배우 조정석이 좀비로 변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아빠로 스크린에 나선다.
영화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제작 스튜디오N)의 주연을 맡은 조정석 '딸바보' 아빠 역을 맡아 좀비 길들이기라는 전대미문의 미션을 수행한다.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원작의 영화화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조정석은 유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부성애를 지닌 주인공 정환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시작으로 '형' '뺑반' '마약왕'과 '엑시트' 그리고 이달 말 개봉하는 '파일럿'까지 액션과 코미디를 넘나드는 조정석이지만 영화에서 '아빠' 역할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좀비로 변한 딸 수아 역은 최유리가 맡았다.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 시리즈에서 김태리의 아역을 맡아 활약한 10대 연기자로, 영화 '소풍' 등을 통해 역량을 증명한 주인공이다.
이들 외에도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할 다채로운 배우들이 참여한다.
배우 이정은은 어촌 마을에 사는 흥과 정이 넘치는 할머니 밤순 역으로, 배우 조여정은 어촌 마을 학교에 부임한 교사이자 정환의 첫사랑인 연화 역으로 출연한다. 이에 더해 정환의 오랜 친구인 동배 역은 배우 윤경호가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영화의 연출은 황정민이 주연한 영화 '인질'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의 필감성 감독이 맡았다.

'좀비가 되어버린 딸'에 출연하는 이정은(왼쪽)과 최유리. 사진제공=애닉이엔티·매니지먼트m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