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취재한 영상기자들…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

손민주 2025. 9. 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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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상계엄 발령 당시 국회 현장을 취재한 영상기자들이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뉴스상을 수상했습니다.

5.18기념재단과 한국영상기자협회는 오늘(18일) 2025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경쟁 부문 뉴스상에는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령이 발령된 밤 국회 현장 취재에 나선 영상기자 48인을 대표해 박현철, 임채웅, 박재현, 김우성 기자의 '한밤의 계엄령 -2시간 38분의 기록'이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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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지난해 비상계엄 발령 당시 국회 현장을 취재한 영상기자들이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뉴스상을 수상했습니다.

5.18기념재단과 한국영상기자협회는 오늘(18일) 2025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경쟁 부문 뉴스상에는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령이 발령된 밤 국회 현장 취재에 나선 영상기자 48인을 대표해 박현철, 임채웅, 박재현, 김우성 기자의 '한밤의 계엄령 -2시간 38분의 기록'이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회는 "극도의 압박 속에서도 저널리스트로서 막중한 책임과 전문성을 보여줬으며 한국현대사의 중요한 분기점을 기록한 성과를 남겼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대상 격인 '기로에 선 세계상'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서 자행된 성폭력의 참상을 알린 마리안 게티와 안녜스 나밧의 '침묵의 무기'가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지역 전쟁 중 여생에게 자행된 성폭력을 고발하고 10만 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의 현실을 통해 분쟁과 전쟁 성범죄의 참혹함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집상은 갱단이 장악한 아이티 수도에서 폭력의 실상을 고발한 프랑스24의 카트린 노리스 트랑과 로메오 랑글루아의 '아이티 : 갱들의 철권통치'에 돌아갔습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유영길상에는 이스라엘군의 타격으로 희생된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현실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포화 속의 아이들'을 제작한 알자지라 잉글리쉬의 아슈라프 마샤라위 등 4명이 선정됐습니다.

비경쟁 부문 공로상인 오월광주상은 1989년 중국 민주화 시위를 기록한 영상기자 신디 스트랜드, 조나단 쉐어, 윌리 푸아가 공동으로 수상했습니다.

마리오 슈미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올해 수상작들은 전쟁과 폭력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존중과 세심함으로 담아내며 모두가 알지 못했던 진실을 국제사회에 알린 중대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 로비에서 개최됩니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5·18민주화운동을 세상에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를 기리는 국내 유일한 국제보도상입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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