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의 투수 함덕주가 최근 SNS 정리 논란에 대해 구단에 직접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는 도중 불거진 이번 해프닝은 구단과의 소통 문제뿐만 아니라 향후 거취와 맞물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팀이 하락세를 겪는 민감한 시점에서 터진 베테랑 투수의 잡음이 팀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함덕주는 올 시즌 37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필승조로 기용되기에는 피안타율과 실점 허용률이 너무 높아 벤치의 신뢰를 온전히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팀 내 좌완 불펜이 귀하다는 사정 속에서도 제 몫을 다해주지 못하면서 코칭스태프의 고심을 깊게 만들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함덕주는 구단 측을 통해 SNS 정리가 의도적인 불만 표출이 아니라는 5가지 해명을 전달했다.
팔로우를 원래 하지 않았던 점, 계정을 방치했던 점, 게시물 대신 두산 시절 흔적만 남은 이유 등을 설명했다.
하지만 타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해프닝 등과 맞물려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엇갈린 시선과 의심의 눈초리가 거두어지지 않고 있다.

함덕주는 과거 FA 계약 당시 2026시즌 종료 후 실행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의 부진한 성적대로라면 실제 행사가 쉽지 않을 수 있으나, 팀과의 마찰 조짐 속에서 그의 거취가 시즌 외 또 다른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함덕주가 남은 기간 실력으로 모든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함덕주의 이번 SNS 해명 소동은 성적 부진으로 지친 팬들에게 또 다른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구단과의 갈등설을 해명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마운드 위에서 확실한 반등을 보여주는 것이다.
남은 시즌 동안 선수가 본업에 집중하여 팀의 가을야구 경쟁에 힘을 보태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