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서울경제 클래식 2R 성적은?…박현경·윤이나·김해림·이다연·이예원·황유민·지한솔·김수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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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2라운드가 25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694야드)에서 진행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16계단 내려간 공동 31위(이븐파)다.
15번홀(파3)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히는 등 2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47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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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2라운드가 25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694야드)에서 진행됐다.
총 10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중간에 기권한 3명을 제외한 99명이 36홀을 치렀다.
전체 선수들은 1라운드 평균 73.49타, 2라운드 72.041타를 쳤다. 9번홀(파4)이 이틀 연속 가장 난도 높게 플레이 됐고, 4.451타에 이어 4.273타가 나왔다. 둘째 날 가장 쉬웠던 10번홀(파5)에선 4.768타가 기록됐다.
1라운드 데일리 베스트가 5언더파 67타였고, 2라운드에선 지한솔이 써낸 7언더파 65타가 가장 좋은 스코어다.
KLPGA 투어 4번째 우승을 겨냥한 지한솔은 중간합계 10언더파(134타)를 쳐 단독 1위로 2계단 상승했고, 첫날 선두였던 임진영은 1타 차 2위로 내려왔다.
2017년 10월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팬텀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코스 강자' 이다연(27)이 합계 6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선수인 양윤서 역시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이다연과 나란히 4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과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황유민, 지난주 우승에 이어 2연승을 기대하는 박보겸, 그리고 현세린까지 4명이 공동 5위(5언더파)에 포진했다.
올해 신인왕 유현조와 '엄마 골퍼' 박주영이 4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소이는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위에서 공동 9위로 밀려났다.
대상포인트, 상금 등에서 1위를 달리는 윤이나가 공동 12위(3언더파)로 올라서면서 주말 선두권 경쟁을 예고했다. 서어진, 박도영, 이동은, 최혜림도 같은 위치다. 김민별은 9계단 내려오면서 공동 12위가 됐다.
시즌 3승의 박지영, 최근 샷감이 물오른 김수지와 마다솜이 이틀간 2타를 줄여 공동 20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16계단 내려간 공동 31위(이븐파)다. 지난해 이 대회 연장전에서 패한 이소영을 비롯해 배소현, 임희정, 전예성, 이제영, 고지우도 동률을 이뤘다.
박민지는 1타를 줄여 14계단 상승한 공동 46위(1오버파)로, 선두와는 11타 차이다. 코스는 다르지만, 이 대회 역대 챔피언 박결은 공동 54위(2오버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틀 동안 3오버파 147타를 작성한 공동 62위까지 73명이 컷 통과한 가운데,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김해림은 아슬아슬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15번홀(파3)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히는 등 2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47계단 하락했다.
기대를 모은 방신실과 노승희는 합계 5언더파 공동 78위로 컷 탈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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