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보다 작은 키를 겸허하게 받아들였다는 ★
방송인 조세호가 신혼 생활에 대해 전했다.
최근 조세호의 유튜브 채널 '채널 조세호'에는 '에버랜드 갔다가 가면 딱 좋은 용인의 맛집을 찾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공개됐다.
영상에서 조세호는 "기분이 묘하다. 여자친구로 볼 때랑 아내로 바라봤을 때랑 느낌이 다르다"라며 "여자친구일 때는 아내가 돌아가야 할 집이 있으니까 신발이나 옷에 대해 얘기하다가도 아내가 '그거 집에 있어'라고 얘기를 했다. 또 어떤 날은 '나 이제 집에 가야 돼. 오늘은 집에서 자야 돼' 라고 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 없다. 그 친구의 집은 우리 집이 됐고 그런 게 현실로 다가와서 신기했다"라고 신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조세호에게 "집에서 깔창 끼고 다니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까치발을 들고 다닌다. 까치발이 많이 알려졌더라"라며 결혼식을 떠올렸다. 앞서 조세호는 결혼식에서 까치발을 든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제작진은 "그때 구두에 깔창 넣었나"라고 궁금해했고, 조세호는 "그 얘기가 결혼 2주 전부터 나왔다. 우리 누나가 키 높이 구두 링크를 보내주면서 어떠냐더라. '있는 그래도 가자' '누군가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고 깔창을 안 넣고 기본 그대로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와의 키 차이를 있는 그대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10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다.
박로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