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로 변신한 드라마 속 조승우 패션의 숨겨진 비밀
조승우가 '신성한, 이혼'에서
헤어스타일, 안경, 착장까지
아이디어를 냈다는데
'신성한, 이혼'에 등장한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배우 조승우는 자신만의 설정으로 캐릭터의 디테일을 구축하는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조승우는 최근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성한, 이혼’은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조승우는 주인공 신성한 역을 맡아 작가와 감독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재훈 감독은 “(조승우가)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깊이 고민한 다양한 의견을 내줬고 어떤 것은 취하고 어떤 것은 더 나은 지를 함께 고르는 과정이 퍽 즐거웠다”고 드라마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전과 다른 헤어스타일과 안경, 착장까지 그의 아이디어였다. 촬영을 모두 마친 지금 돌아보면 주변 사람들의 덕담 속에 내가 보지 못했던, 그러나 이제는 너무나 명확한 신성한이 있었다”며 조승우를 칭찬했다.
신성한이 착용하는 안경은 ASHCROFT Ginsberg 43 또는 45로, 서울과 뉴욕에서 동시에 런칭한 브랜드이며, 그가 변호하러 갈 때 들고 다니는 서류 가방은 요시다 포터의 Tanker 3-Way Briefcase로 Sage Green 색상이다.
신성한이 늘 착용하는 시계는 독일 브랜드 아 랑에 운트 죄네의 ‘삭소니아 씬 화이트 골드’로 독일 음대 교수로 재직했다는 설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신성한은 피아니스트 출신답게 사건에 대해 생각할 때 음악을 연주하고 악보를 해석하듯 접근한다. 이러한 설정 또한 조승우가 작가에게 제안한 것이라 제작발표회에서 밝혔다.
조승우는 평소 오디오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그는 친한 오디오 업체의 대표에게 앰프, 튜너, 스피커, 턴테이블 등의 오디오 시스템을 협찬받아와 직접 설치까지 했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그가 들여온 음향 기기들은 ‘매킨토시’의 XRT26 스피커, MR74 튜너, MC60 진공관 파워앰프, 마란츠7 진공관 프리앰프, 가라드 301 턴테이블이다.
메이킹 필름에서도 조승우가 위 음향 기기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이 나온다.
‘신성한, 이혼’은 JTBC 토일 드라마로, 4월 9일 마지막 화가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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