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와 1-1 무승부' 토트넘에 영국 현지 언론, "또 주도권 다 날렸다" 강하게 비판

정승우 2026. 5. 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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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너진 토트넘, 격차 벌릴 기회를 날렸다." 한줄평이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토트넘은 강등권 경쟁 중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벌릴 기회를 날렸다.

오히려 추가시간 리즈의 션 롱스태프가 크로스바를 맞히고 결정적인 슈팅까지 놓치면서 토트넘은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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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또 무너진 토트넘, 격차 벌릴 기회를 날렸다." 한줄평이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토트넘은 강등권 경쟁 중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벌릴 기회를 날렸다.

경기 후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은 또다시 홈에서 무너졌다. 잔류 경쟁의 주도권을 놓쳤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날 경기의 중심 인물로 마티스 텔을 꼽았다. 선제골을 터뜨리며 영웅이 되는 듯했지만, 결국 페널티킥을 내주는 치명적인 반칙으로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는 분석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원정 2연승으로 반등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홈에서는 전혀 다른 팀이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리그 홈 승리가 없는 흐름은 이날도 이어졌다. 홈 팬들의 초조함도 경기 내내 그대로 드러났다.

리즈는 이미 잔류를 확정했음에도 강하게 맞섰다. 전반 중반 조 로든의 헤더는 안토닌 킨스키의 선방에 막혔고, 토트넘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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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공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창의성은 부족했다. 코너 갤러거, 로드리고 벤탄쿠르, 주앙 팔리냐로 구성된 중원은 활동량은 있었지만 공격 전개에서 답답함을 남겼다. 히샬리송은 결정적인 기회를 잇달아 놓쳤고, 팔리냐 역시 좋은 위치에서 슈팅 대신 거친 경합을 택하며 흐름을 끊었다.

균형을 깬 건 텔이었다. 후반 6분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잡은 텔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문 상단을 갈랐다. 카를 달로우 골키퍼 손끝에 스쳤지만 막아낼 수 없는 슈팅이었다. 경기장은 폭발했고 토트넘은 잔류에 가까워지는 듯했다.

토트넘은 스스로 흔들렸다. 팔리냐가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으며 분위기가 거칠어졌고, 결국 사고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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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막판 텔은 수비 지역에서 불필요한 바이시클킥을 시도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에단 암파두의 머리를 그대로 가격했다는 점이었다. 주심은 처음엔 경기를 이어갔지만, 비디오판독(VAR) 확인 이후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가디언은 "텔은 한쪽에선 마법사였고, 다른 쪽에선 언제 사고를 칠지 모르는 존재였다"라고 표현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제임스 매디슨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추가시간 리즈의 션 롱스태프가 크로스바를 맞히고 결정적인 슈팅까지 놓치면서 토트넘은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디언은 "토트넘의 잔류 여부는 이제 최종전 에버튼전 결과에 달렸다"라고 짚었다. 웨스트햄에 다시 희망을 안겨준 토트넘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운명을 결정짓게 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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