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4월 1일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의미 있는 신차 공개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황량한 풍경 위에 떠 있는 거대한 바위와 "큰 것이 온다(Something big is coming)", "농담이 아니다(It's no joke)"라는 문구가 담겨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최근 2030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을 포함한 총 36종의 신차를 출시하겠다는 공격적인 계획을 발표해 이번 오토쇼는 그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북미 시장 확대 전략과 맞물려 이번 공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행사는 4월 1일 오전 9시 55분(미국 동부시간)부터 약 25분간 진행되며, 현대차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차종이나 콘셉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공개된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살펴보면 거친 지형과 광활한 배경, 그리고 거대한 존재를 마주한 인물의 모습 등 도심형 차량보다는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대형 모델을 암시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프레임 바디 기반의 중형 픽업트럭 공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기존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 대체하거나 보완할 모델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미국 시장에서 픽업트럭 수요가 여전히 높은 점을 고려하면 현대차가 보다 정통적인 트럭을 선보일 경우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도 유리할 전망이다.
공개될 차량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전반적인 분위기를 감안할 때 단순한 콘셉트를 넘어서는 실질적 신차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