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 어떻게 이런 행동을...PK 실축 후 리더쉽 폭발→맨유 레전드에게 "사위 삼고 싶다" 극찬까지

김아인 기자 2024. 4. 19.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드 벨링엄이 UCL 8강 2차전에서 보여준 태도가 화제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모드리치 외에는 모든 키커들이 성공했지만, 맨시티는 실바와 코바시치가 연달아 실축하면서 결국 4-3으로 레알이 준결승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주드 벨링엄이 UCL 8강 2차전에서 보여준 태도가 화제가 됐다.

[포포투=김아인]


주드 벨링엄이 UCL 8강 2차전에서 보여준 태도가 화제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준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결승에 오를 팀을 가리게 됐다.


UCL 8강전 최대의 빅 매치로 손꼽힌 맞대결이었다. 1차전에서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당시 맨시티가 전반 2분 만에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레알이 곧장 전반 12분과 14분에 추아메니와 호드리구의 연속골로 역전했다. 포든의 원더골로 균형을 맞춘 맨시티는 후반 26분 그바르디올의 골로 재차 역전했지만, 후반 34분 발베르데의 발리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면서 3-3 무승부가 됐다.


2차전에서도 승부는 쉽게 판가름나지 않았다. 전반 12분 호드리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지만, 케빈 더 브라위너가 후반 31분 동점골을 넣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지만, 추가 득점이 나지 않아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레알은 모드리치 외에는 모든 키커들이 성공했지만, 맨시티는 실바와 코바시치가 연달아 실축하면서 결국 4-3으로 레알이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벨링엄은 연장전 끝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그는 볼 터치 57회, 패스 성공률 94%(33회 중 31회 성공), 드리블 1회 성공, 태클 1회 성공, 걷어내기 3회, 볼 경합 10회 성공 등 공수 양면에서 헌신적으로 뛰었다. 승부차기에서도 2번 키커로 출전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 주드 벨링엄이 UCL 8강 2차전에서 보여준 태도가 화제가 됐다.

득점은 없었지만 벨링엄의 영향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벨링엄은 모드리치가 실축하고 레알 선수들이 위축되자 팀을 격려하고 팬들에게 더 많이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하면서 벨링엄의 리더쉽을 조명했다.


경기 후 벨링엄의 인터뷰도 화제가 됐다. 그는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와 인터뷰를 가졌다. 벨링엄은 레알에서 뛰는 것에 대해 “부담감보다 책임감으로 느껴야 한다. 레알 같은 곳에 오면 당연히 비판을 받고 철저한 조사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클럽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도 이곳에서는 편하게 해줄 것이다. 만약 이곳에 온다면 당신이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할 거다”고 이야기했다.


벨링엄의 답변을 들은 퍼디난드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어떻게 넌 이런 질문에 그렇게 설득력 있는 대답을 하나? 혹시 몇 살인가? 만약 딸이 누군가를 집에 데려오려고 한다면, 벨링엄이 바로 그 사람이어야 한다”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주드 벨링엄이 UCL 8강 2차전에서 보여준 태도가 화제가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