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 지원”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연구생활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출연 연구소들을 공공기관에서 해제하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도 임기 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학 수도'를 주제로 열린 열두 번째 민생토론회는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에서 진행됐습니다.
과학기술인들과 만난 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R&D 예산 감소에 대한 우려에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전혀 걱정하시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오늘 제가 확실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과학기술계의 숙원인 '연구생활장학금'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매달 장학금을 지원하고, 대학원생도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을 공공기관에서 해제해 정원과 인건비 등 각종 규제를 풀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들과 경쟁하려면 기관 간 벽을 허물고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협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공약이었던 '제2 대덕연구단지'를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지방의 첫 광역급행철도로 대전과 세종, 청주를 잇는 'CTX'의 임기 내 착수도 약속했습니다.
한편 오늘 카이스트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인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윤 대통령의 축사 도중 'R&D 예산을 복원해달라'고 외치다 퇴장조치 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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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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