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대 규모’ 전기산업엑스포...12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서 개최

기업 130곳 참가·부스 400개 마련
미래 원자력 기술·생태계 발전 공유
해외 수출상담·내수시장 판로 지원
지난해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라인투어를 하고 있다.

전기산업 경쟁력 강화와 내수 및 수출 활성화를 선도할 ‘2024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International Electric Power Industry Expo Korea 2024)’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경북도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공동주관 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청정 전기설비 안전&디지털 전력 전환 특화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발전·송배전·변전 기자재, 전기 플랜트, 에너지 신사업, 원자력산업 등 전기전력산업 기업 130개 사가 참가하며, 지난해 360부스보다 10% 이상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인 400부스로 마련된다.

주요 부스로는 △전기 특장차 특별존 △한국전력공사·발전사 및 협력기업 전기차존 △경상북도 르네상스 원자력 특별존 △안전 특별존 등으로 구성돼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테마별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경북도 르네상스 원자력 특별존’은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국내 원전산업의 위상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전년 대비 부스 규모를 3배가량 확대했다,

주요 업체로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 KPS, 두산에너빌리티 등 28개 사가 참여해 미래 원자력 기술과 생태계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안전 특별존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창창한 주식회사,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청파이엠티 등 20개 사가 전기전력산업을 안전하게 성장시킬 기술을 소개한다.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도 마련돼 중소·중견 전기전력 기업의 판로개척과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오는 12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는 해외 수출상담회는 일본, UAE, 말레이시아 등 구매력 높은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시장 다변화를 지원한다.

13일엔 전시장 내 구매상담회장에서 발전사, 대?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발주처 30개 사의 구매 담당자와 참가업체 간 1대 1 구매상담회를 진행하여 내수시장 판로 개척을 돕는다.

이 밖에도 전기설비 검사·점검기준(KESC) 특별 세미나, 2024 KEC 적용 전기사고 예방 기술 세미나, 컨소시엄 재직자 직무향상교육 등 청정에너지 전환·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은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