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주전 풀백이 중동으로?' 챔스 3도움 설영우, UAE 알자지라와 링크…'이미 좋은 조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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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핵심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아랍에미리트(UAE)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 세르비아 매체가 보도했다.
세르비아 일간 '베체르녜 노보스티'는 14일(현지시각), 같은 세르비아의 '맥스벳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정우영이 이번여름 즈베즈다를 떠날 수 있다. UAE 클럽 알자지라가 이 믿음직한 수비수에게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랫동안 주시를 해왔고, 이미 좋은 조건의 제안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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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 핵심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아랍에미리트(UAE)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 세르비아 매체가 보도했다.
세르비아 일간 '베체르녜 노보스티'는 14일(현지시각), 같은 세르비아의 '맥스벳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정우영이 이번여름 즈베즈다를 떠날 수 있다. UAE 클럽 알자지라가 이 믿음직한 수비수에게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랫동안 주시를 해왔고, 이미 좋은 조건의 제안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자지라는 설영우를 이상적인 라이트백 해결책으로 여기고 있다. 알자지라는 올 시즌 2001년생 젊은 수비수 자예드 술판과 모하메드 라비를 번갈아 라이트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18라운드 현재 승점 30으로 4위에 처진 알자지라는 이미 다음시즌 전력 보강 플랜을 세우고 있다. 잠재적인 이적 대상에 대한 모니터링과 논의가 진행 중이며, 5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설영우는 알자지라의 풀백 위시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알자지라는 '이란 국대' 사다르 아즈문을 앞세운 선두 알아흘리(승점 47)와는 승점 17점차다.
'맥스벳 스포츠'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중동 진출이 실현될 지는 미지수다. '베체르녜 노보스티'는 '설영우가 2027년 6월까지 즈베즈다와 계약되어있다는 점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다. 즈베즈다는 1군 주전 선수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특히, 한국 대표인 설영우는 블라단 밀로예비치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히 적응했다. 세르비아수페르리그 우승과 더불어 유럽 대회 진출 야망을 이루는 팀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즈베즈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고 예상했다.
UAE 전통강호 알자지라는 지난해 7월부터 후세인 아무타 전 요르단 대표팀 감독이 이끌고 있다. 아무타 감독은 2024년에 열린 2023 카타르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준결승에서 탈락시킨 사령탑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 후임 후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설영우는 아시안컵 기간 중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준결승전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출전했다. 아무타 감독은 설영우의 능력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한 셈. 알자지라는 앞서 전 맨시티 수비수 카림 레키크, 전 베티스 미드필더 나빌 페키르, 전 파리생제르맹 공격수 니스켄스 케바노 등을 영입했다.
설영우의 울산 시절 동료인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 정승현(알와슬)은 현재 UAE 무대를 누비고 있다. 조유민(샤르자), 권경원 이승준(이상 코르파칸)도 UAE에서 뛴다.
지난해 여름 울산을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설영우는 지금까지 컵대회 포함 31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처음 경험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유럽 빅리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설영우는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았다. 현재 시장가치 200만유로(약 31억6000만원)로 평가받는다.
설영우는 17일 스파르타크 수보티카와의 리그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뒤 국가대표팀 소집차 국내 입국할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각각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7, 8차전을 잇달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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