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몸집 키우는 대한항공, 대북 정찰용 스텔스 무인기 만든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전시된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 [ 사진출처=서울ADEX 홈페이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25/mk/20230825110329459ovjh.jpg)
방위사업청은 지난 18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MUAV 양산 추진을 위한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 뒤 오는 2028년까지 MUAV 개발·양산하는 사업으로 대한항공에서 이를 생산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9800억원이다.
MUAV는 한국군의 독자적 감시·정찰 전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연구 개발을 시작한 사업이다. 이후 2008년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대한항공이 체계개발을 진행했다. 하지만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도입 사업과의 중복 논란으로 2011년 사업이 취소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MUAV 개발을 지난해 완료해 ‘KUS-FS’로 명명한 바 있다. KUS-FS는 고성능 감지기를 탑재해 일반 항공기보다 높은 고도에서 실시간으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MUAV는 현재 전 세계에서 4개국만 보유하고 있다.
KUS-FS와 유사한 무기 체계로는 미국의 MQ-9으로 고도 6~13km 상공을 날며 100km 밖 지점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은 “MUAV 사업을 통해 북한 종심지역 표적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수집과 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최고 성능의 무인기 개발 기술 확보로 국내 무인기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최근 무인기를 중심으로 방산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대한항공은 대전에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를 개소했다.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설립을 통해 미래 스텔스 무인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이외에도 ▲MUAV ▲하이브리드 드론(체공시간 증가) ▲인스펙션 드론(비행기 동체 검사 지원) 등을 만들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스텔스 무인기 관련 각종 기술 연구 사업도 대부분 대한항공이 수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군 전력 보강사업에 활발히 참여해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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