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가득 담아 꾸민 따뜻한 신혼집

안녕하세요. 결혼 3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지금은 남편과 둘이 살고 있어요.

남편은 아무 취향이라 모든 인테리어는 저의 주도로 꾸며졌어요 :)

형적인 신축 작은 아파트 규모고 25평, 4BAY 구조예요. 아파트도 저희와 마찬가지로 3년 차 아파트랍니다.

3년 차 신혼부부 롯데하이마트 붕붕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 현관

전형적인 복도형 우리 집!

개인적으로 소품을 좋아하지만 복도는 깨끗한 걸 선호해서 화분도 두지 않았어요.

보이는 건 발 매트와 저 멀리 안방 정도예요.

복도를 진입하자마자 보이는 첫 번째 방은 바로 컴퓨터 방이에요.

남편 컴퓨터 방 겸 낮에는 제가 업무 하는 방이기도 하죠.

거실에서 보이는 현관 모습입니다.


▷ 흐린 날의 거실

소품을 좋아하는 저는 거실 소파에도 인형이 가득해요. 인형들의 안식처 같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결혼 때 3인용 소파를 샀는데, 이번 이사 때 버리긴 아까워서 그대로 들고 왔어요.

소파는 남편 전용 자리이고, 저는 1인용 소파를 새로 구매해 전용 자리를 만들었어요.

이사 와서 구매한 가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걸 뽑자면 거실 테이블이에요.

요즘 유행하는 모듈 느낌의 테이블을 할지 실생활에 유용한 높낮이 조절 테이블을 할지 고민하다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어느 인테리어에도 어울릴 것 같은 둥근 느낌의 화이트로 구매했어요.

다리 부분도 둥글게 마감되어 나중에 아이가 생겨도 위험하지 않을 것 같아요.

주방 식탁에서 보이는 거실과 안방의 모습입니다.


▷ 주방

이번에 새로 구매한 식탁과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벽.

이 중 2개 빼고는 다 제 물건이에요 ㅎㅎ

식탁 뒤쪽은 나름의 홈 카페 존으로 꾸몄어요.

드롱기는 쉽게 꺼내 쓸 수 있게 팬트리에, 매일 열일하는 커피 머신은 바깥에 놓았어요.

그리고 이곳은 제 최애 공간인데요. 어린 시절 사용하던 디즈니 컵부터 사용 중인 핸드크림, 향초 등을 오브제처럼 놓았어요.

이사 오면 원래 그릇장을 놓는 게 로망이었는데 공간이 없어 수납장을 그릇장으로 대신 활용 중이에요. 여기 있는 머그잔들은 실제로 사용 중입니다.

인스타에 예쁜 집 주방은 그렇게 깔끔하던데 우리 집은 조금 지저분해요..현실 주방은 다들 이렇잖아요..? ㅎㅎ

캡슐커피 머신보다도 드롱기 포트를 제일 잘 사용 중이에요. 아침마다 따뜻하게 한 잔 마시면 좋아요.


▷ 서재

저는 프리랜서라 서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요.

이 방은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 방이 될 곳이기도 해서 짐을 최소화했어요.

컴퓨터 책상과 붙박이장이 전부입니다.

첫 번째 작은방을 지나서 나오는 작은방 2는 남편 옷 드레스룸으로 사용 중이에요.

왼쪽에는 시스템 행거가, 오른쪽에는 서랍과 거울이 있어요.

오른쪽 서랍 위는 나름 포토존으로 추후 사용해 보고자 일단 좋아하는 것들로 채웠어요.

촬영이 필요할 때마다 배치와 소품을 바꿔 사용해 봐야지요.


▷ 안방

이 방을 보시는 분들은 인형의 집이냐고 할 정도로 인형들이 많아요. 인형을 워낙 좋아해서 침대 근처에 인형들이 있어야 뭔가 아늑하게 잠이 들곤 하거든요.

안방의 전반적인 가구는 우드톤으로 색상을 단조롭게 맞췄어요.

이 곰돌이는 유명한 웜그레이테일 백곰인데요.

벽면에 있는 콘센트 선을 가리는 용도로 배치했어요.

화장대를 지나치면 보이는 안방 드레스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