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레이싱, 자사의 하이퍼가 'RB17' 공개
세계 최초로 카본으로 제작된 변속기
약 88억 원으로 50대 한정 판매

영국에서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이 자사의 새로운 하이퍼카 RB1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자동차 애호가들과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며, RB17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정 생산되는 레드불의 RB17

RB17은 F1 레이스카의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를 다수 적용한 하이퍼카로, 애드리언 뉴이(Adrian Newey)의 손에서 탄생했다.
뉴이는 레드불 레이싱에서 18년간 근무하며 수많은 레이스카를 제작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하이퍼카를 설계했다.
이 차량은 5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640만 달러(약 88억 원)로 책정되었다.
카본으로 제작된 차량의 차체

RB17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세계 최초로 카본으로 제작된 변속기를 포함한 전면 카본 구조이다. 이로 인해 차량의 경량화와 동시에 강도와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2인승 구조의 RB17은 트랙 전용으로 설계되어 공도 주행이 불가능하다.
엔진은 코스워스의 4.5L 자연흡기 V10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하여 최고출력 1,200마력을 발휘한다.
엔진 회전수는 최대 15,000RPM에 이르며, 160km/h에서 최대 1,50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하여 트랙에서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한다. 차량의 공차 중량은 900kg으로, 경량화된 차체 덕분에 최대 속도는 350km/h에 달한다.
레드불은 RB17이 현재 포뮬러 1에 참여 중인 자사의 F1 레이스카 RB20보다도 일부 상황에서 더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타이어는 미쉐린의 전용 20인치 타이어가 탑재되며, 후륜구동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2025년부터 한정 생산 돌입

RB17의 구매자들은 차량 유지보수와 전용 트랙 데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한 패키지를 제공받는다.
또한 차량의 외관과 내부 소재 등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생산은 2025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애드리언 뉴이는 RB17에 대해 "F1의 노하우를 모두 담은 2인승 하이퍼카로, 틀림없는 파워와 스피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뉴이는 내년 초 레드불을 떠날 예정이지만, 그의 마지막 작품인 RB17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된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하이퍼카 RB17은 기술적 혁신과 뛰어난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50대 한정 생산되는 이 차량은 레드불의 기술력과 애드리언 뉴이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된 결과물로, 하이퍼카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RB17은 레드불 레이싱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동시에, 하이퍼카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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