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화성-17' 단분리 첫공개…비행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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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단분리 장면을 공개했다.
이어 화성-17형 상단부에 장착된 카메라가 공중에서 1단 추진체가 떨어져 나가는 장면을 포착한 모습을 내보냈다.
북한이 화성-17형의 단분리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3단으로 구성된 '화성-17형'은 1단 추진체가 먼저 분리된 뒤 시차를 두고 2단 추진체가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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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선중앙TV 1단 추진체 분리 모습 보도
北 "화성 17형, 공화국 전략무력 핵심수단"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단분리 장면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는 17일 오후 보도에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화성-17형이 발사부터 비행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반복해 보여줬다.
이어 화성-17형 상단부에 장착된 카메라가 공중에서 1단 추진체가 떨어져 나가는 장면을 포착한 모습을 내보냈다.
북한이 화성-17형의 단분리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3단으로 구성된 '화성-17형'은 1단 추진체가 먼저 분리된 뒤 시차를 두고 2단 추진체가 분리된다.
다만 군은 북한이 ICBM 비행능력은 보유하고 있지만 탄도가 대기권을 재진입할 때 고열을 견디는 이른바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검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해당 영상을 공개한 것은 관련 ICBM 기술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방송은 화성-17형이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끝까지 사수하고 미제와는 끝까지 결산할 불변의 의지가 실린 조선의 전략적 힘의 실체"라며 "세계 최강의 전략 무기이자 공화국 전략무력의 핵심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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