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이 되면 양말 자국이 깊게 남고 신발이 꽉 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짠 음식을 자주 드시면 다리에 물이 고이기 쉽습니다.
부기를 빼는 데는 몸속 나트륨을 밀어내는 칼륨이 도움이 됩니다. 과자 대신 손이 가는 간식 세 가지를 골라 보았습니다.

늙은 호박
늙은 호박은 예로부터 부기를 빼는 데 쓰이던 재료입니다. 칼륨이 넉넉해 몸속에 남은 나트륨을 밖으로 내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맛이 은은해 설탕을 넣지 않아도 간식으로 충분합니다. 쪄서 으깬 뒤 조금씩 나눠 얼려 두시면 오래 드실 수 있습니다.

팥
팥은 이뇨 작용을 돕는 성분이 들어 있어 부기 관리에 자주 쓰입니다. 물에 삶아 그 물을 차처럼 드시면 부담 없이 챙기실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도 많아 장 운동을 도와 아랫배가 편해집니다. 설탕을 넣지 않고 팥알까지 함께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오이
오이는 대부분이 수분이라 몸속 노폐물을 씻어 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칼륨도 함께 들어 있어 나트륨 배출을 거들어 줍니다. 씹는 맛이 좋아 군것질 대신 손이 가기도 쉽습니다. 껍질에 좋은 성분이 몰려 있으니 잘 씻어 껍질째 드시기 바랍니다.

늙은 호박과 팥, 오이는 모두 칼륨이 넉넉한 재료입니다. 간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저녁 무렵 다리가 한결 가벼워집니다. 여기에 자기 전 십 분 다리를 올려 두는 습관을 더하시면 좋습니다. 한쪽 다리만 갑자기 붓는다면 다른 원인일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