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카메라 작동 안돼" 혼다, 美서 '피트·HR-V' 11만4,686대 리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혼다가 최근 미국에서 후방 카메라가 표시되지 않는 결함으로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지난 2017년 6월 12일부터 2020년 11월 30일 사이에 생산된 피트와 2018년 7월 7일부터 2022년 4월 25일까지 제조된 HR-V가 대상으로, 총 11만4,686대가 영향을 받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디스플레이 오디오 전원 회로의 설계 오류로 인해 시동키를 사용하면 후방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결함과 관련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2023년 2월 10일부터 2024년 4월 27일까지 총 92건의 보증 청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오는 7월 8일(현지시간)까지 해당 차량의 소유주에게 리콜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며, 딜러를 통해 디스플레이 오디오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