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7만원으로 ‘베란다’를 고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안녕하세요. 세 살 아들과 함께 소소하게 정리하고 꾸미며 살고 있는 오키하우스예요.
저희 집 주방 베란다에는 안 쓰는 공간이 있었는데, 이번에 큰 맘 먹고 남편과 함께 셀프인테리어를 해봤어요.
이 곳 주방과 연결되어 있는 베란다의 가장 큰 문제는 선반이며 각종 수납 공간이 1도 없다는 점이었는데, 이 곳에 선반을 만들어 수납 공간을 만들고, 제 2의 주방으로 깔끔하게 꾸며보았답니다!
1. Before & After
Before
건조기와 세탁기가 마구 뒤섞여 있고 재활용 더미와 빨래통이 난리였던 이 공간. 베란다 길이에 맞게 건조기 위 선반을 재단하여 수납할 곳이나 정리할 곳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어요.
After
짠! 주방 베란다 셀프 인테리어에 든 비용은 약 7만원 정도! 선반 배송비는 좀 나왔지만 그래도 무척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쁘게 주방 베란다 선반을 만들어 나만의 홈카페존까지 완성했어요.
2. MDF 설치 (시트 시공 전)
위의 사진은 우선 시트 시공 전 모습이예요. 너무 많은 돈을 쓰지 않고 실용적이고 합리적으로 셀프인테리어 해보자는 계획이었어요. 그래서 가장 싼 MDF에 두께는 제일 두꺼운 것으로 재단하여 구입했어요. 길이 약 2미터에 폭은 60cm쯤 두께는 2cm 조금 넘게 주문하여 제작하니 약 3만원 후반대로 들었어요.(배송비 제외)
시트 배달 오기만을 기다리다 MDF 만 까치발(브라켓)을 이용해 아주 큰 선반을 만들었어요. 까치발은 아주 큰 걸로 총 4개를 구입해 벽에 고정했어요.
시트가 오기 전까지 우드 느낌으로 사용해 봤어요.
우드 나름의 느낌도 좋아 이대로 둘까 했지만, 물이 닿으니 그대로 MDF 표면에 자국이 남아버리기도 했고 습기와 오염에 약한 것 같아 시트지 오기 전까지는 조심조심 사용했어요.
3. 시트 시공
저희 집 주방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었으면 했고, 요즘 타일 시공을 예쁘게 많이 해서 저도 한번 시도해보려고 타일 주방 시트지를 구매했어요. 결과는 대만족! 시트지는 조금 넉넉하게 구매했고, 약 3만원에 해결했습니다.
4. OOO으로 살림살이 정리
건조기 위에는 OOO을 올려두고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자주 사용하는 것들은 선반 위 가까이 두고 사용하니 너무 편하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