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2곳 vs 野 4곳, 서울 내줘 절반의 승리…재보선은 9 대 4

노석조 기자 2026. 6. 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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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민의 무겁게 받아”
“더 겸손하라는 질책, 신속하게 민생 개선하라는 무거운 과제로 주셨다”
4일 오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개표가 중계되고 있다. /뉴스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2곳, 국민의힘이 4곳에서 승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민주당은 부산, 경기·인천·강원·충북·충남·대전·세종·전북·전남광주통합특별시·제주 등 12곳을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서울·대구·경북·경남 등 4곳을 확보했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12곳, 민주당이 5곳에서 승리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서울시장 선거 패배 등 결과에 “민주당은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며 “민심 앞에 더 겸손하라는 질책, 신속하게 민생을 개선해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 또한 무거운 과제로 주셨다”고 했다. 또 “민주당은 민심을 오롯이 받들겠다”고도 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8.94%,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48.34%를 기록했다. 오전 9시30분 기준 개표율은 97.7%였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0.60%포인트(3만359표)였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55.04%,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가 39.37%를 얻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박찬대 민주당 후보가 52.84%,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46.06%를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50.52%,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47.90%를 얻었다.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김상욱 민주당 후보가 48.73%,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45.74%를 기록했다.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51.52%,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48.47%를 얻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뉴스1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53.92%,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45.05%를 기록했다. 경북지사 선거에서는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67.24%, 오중기 민주당 후보가 32.75%를 얻었다.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신용한 민주당 후보가 54.57%,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45.42%를 기록했다.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52.53%,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47.46%를 얻었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53.48%,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44.15%를 기록했다.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조상호 민주당 후보가 61.03%,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36.01%를 얻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자가 4일 새벽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20260604 김동환 기자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51.81%,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48.18%를 기록했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51.22%,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41.78%를 얻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에서는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79.01%,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11.68%를 기록했다. 제주지사 선거에서는 위성곤 민주당 후보가 63.11%, 문성유 국민의힘 후보가 33.56%를 얻었다.

한동훈 추경호 유의동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4곳에서 승리했다. 부산 북구갑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42.96%로 하정우 민주당 후보(41.26%)를 1392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래픽=김현국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선거 결과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리고 존중한다”면서 “다만,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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