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웃' 이예찬, EDG 떠나 LNG 입단…23시즌은 새로운 곳에서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스카웃' 이예찬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지난 29일 LNG Esports는 '스카웃' 이예찬이 정식적인 FA 신분으로 LNG Esports와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NG Esports는 2019년 LPL 서머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구단을 운영해왔으며, 특히 2021 LPL 서머에서 ‘타잔’ 이승용의 엄청난 활약을 기반으로 롤드컵에 진출해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이예찬은 이적 첫해인 2016년 LPL 서머 우승을 시작으로 자신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2017년과 2021년 LPL 서머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2021년에는 세계 대회인 롤드컵의 우승컵을 안으며 영광스러운 대관식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구단 측은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 ‘스카웃’ 이예찬을 영입하면서 강팀의 필수조건 강한 미드라이너와 함께하게 됐다"며 "'타잔' 이승용과 호흡을 맞추며 한단계 더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예찬은 "전 소속팀 EDG에서 7년동안 함께 호흡하며 롤드컵 우승 뿐만 아니라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EDG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롤드컵에서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 친정 팀 EDG에 감사한 마음을 안고, 높은 곳에서 만나길 바란다"면서 "새로 자리잡게 될 LNG Esports에서 또한 나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LNG Esports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