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3점포…삼성, 안방서 LG 제압

백창훈 기자 2024. 10. 13. 1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5전 3승제 플레이오프(PO)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10-4로 꺾었다.

2002년 KS 이후 무려 2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LG와 마주한 삼성은 PO 1차전 승리로, 기분 좋게 가을 무대를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5전 3승제 플레이오프(PO)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오른쪽)이 13일 대구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이 끝난 뒤 박병호와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10-4로 꺾었다. 지난해까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은 33번 중 25번(75.8%)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2002년 KS 이후 무려 2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LG와 마주한 삼성은 PO 1차전 승리로, 기분 좋게 가을 무대를 시작했다.

삼성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2015년 10월 26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이후 처음인 3275일 만이다. 2021년 정규시즌 2위로 PO에 나섰던 삼성은 당시 3전 2승제의 PO에서 두산에 2연패를 당해 탈락한 바 있다. LG는 14일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최근 2년(2022·2023년)간 1차전에서 패한 팀이 KS행 티켓을 거머쥔 사례가 있어 LG도 여전히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이날 3회 구자욱의 3점포와 4회 김영웅의 솔로 아치, 5회 르윈 디아즈의 투런포 등 홈런 3방을 몰아치며 준PO 5경기를 치르고 온 LG 마운드를 맹폭했다. 5회말에 이미 선발전원안타(역대 PO 5번째, 포스트시즌 18번째)를 완성하기도 했다. 선발 투수 싸움에서도 삼성의 데니 레예스(6⅔이닝 4피안타 3실점 1자책)가 LG 최원태(3이닝 7피안타 5실점)를 압도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