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신> 비하인드 & TMI 모음 4부
1.국모의 상을 지녔다며 캐스팅된 단역 배우 놀라운 정체

-군관들과 대신들이 연산군의 명령대로 각 지방의 젊은 처자들을 운평으로 차출하는 장면.
-권력앞에 힘없는 민초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슬픈 장면인데, 이 장면에서 거의 반강제로 차출되는 처자로 나온 단역 배우로 무명 시절의 전여빈을 볼 수 있다.
-이때 전여빈에게 운평 차출을 위해 나온 대신중 한명이
국모의 상을 지녔습니다!"
라며 엎드리며 절하자, 전여빈이 좋아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 다음 장면에서 평민들이 자발적으로 운평에 참여하고, 아비들이 자기 딸을 팔아버린다는 설명이 나온다. 운평을 신분 상승의 기회로 삼으려는 당시 민초들의 이면을 보여준 장면으로 그들도 욕망이 있는 존재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2.실제로 말 짝짓기를 구경하고 즐겼던 연산군

-운평들 오기를 기다리는 연산군(김강우)이 말이 짝짓기하는 모습을 그림 그리는 장면. 단순히 우수꽝스럽게 묘사한 풍자적 장면으로 보이지만 이는 실록에 있던 기록을 바탕으로 완성한 장면이다.
-실록에서는 연산군이 후궁들과 함께 말이 짝짓기를 하는 모습을 구경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실제 촬영때 김강우는 허공을 보며 연기했으며, 말들이 짝짓기하는 모습은 후반 작업때 다큐멘터리 화면을 합성했다.
3.추운 겨울날 열연하는 배우들을 위해…

-운평들을 직접 맞이하며 즐거워하는 연산군의 모습. 이 장면을 촬영하던 당시는 매우 추운 겨울이었고, 눈까지 싸여서 스태프들이 직접 눈을 쓸고 화염방사기로 녹여서 마치 겨울이 아닌 계절인것처럼 묘사했다.
-그럼에도 남아있는 눈들은 CG로 지웠다고 한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출연진 모두 영화속 배경을 위해 얇은 옷을 입은 상태에서 연기를 해야했다.
4.폭정의 끝을 보여준 연산군

-연산군이 운평들의 훈육 장소로 성균관, 홍문관, 원각사를 선정하는 장면 역시 실록의 내용을 토대로 한 것이다. 특히 성균관의 경우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어서 이곳을 없앴다는 것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자 그의 폭정을 잘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연산군이 정부이 한 기관을 폐쇄시키는 기준은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은 신하가 있느냐는 거였다. 그 신하가 있는 기관과 부서는 바로 없앴다고…
- 감독
- 민규동
- 출연
-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송영창, 조한철, 차지연, 장광, 정인기, 기주봉, 김난희, 하복음, 김영, 김태희, 최예윤, 김리원, 손영희, 전여빈, 최영도, 남명지, 황동희, 민채연, 김용환, 박상훈, 이유림, 서지승
- 평점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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