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추모 리본 달고 무대→빈소 찾은 함은정, 故신사동호랭이 추모 물결

이하나 2024. 2. 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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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많은 스타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티알엔터테인먼트는 "너무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다.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2024년 2월 23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 장례 절차 및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1년 신사동호랭이가 총괄 프로듀서로 제작한 그룹 트라이비는 슬픔 속에도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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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사동호랭이 (사진=뉴스엔DB)
소연, 잔나비 최정훈 (사진=뉴스엔DB)
남지현, 류화영 (사진=뉴스엔DB)
함은정, 고(故) 신사동호랭이 (사진=뉴스엔DB)
트라이비 (사진=MBC ‘쇼! 음악중심’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많은 스타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월 23일 숨진 채 발견 됐다. 이날 티알엔터테인먼트는 “너무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다.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2024년 2월 23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 장례 절차 및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사동호랭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고인과 인연이 있었던 많은 스타가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티아라 출신 소연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해외에서 비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모두 평온할 그곳에서 내내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신사동호랭이(호양오빠) R.I.P.”라고 글을 남겼다.

잔나비 최정훈은 “잔나비에게도 그렇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생의 은인이라 여길 정도로 커다란 에너지를 준 형이었습니다. 힘겨운 일이 있을 때면 늘 유쾌하고 호탕한 조언으로 힘을 실어 주던 형이었습니다. 형이 없었다면 아마도 몇 개의 시련은 도무지 견뎌내지 못하고 무너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따뜻하고 재미있고 성실하고 무엇보다 진심 어린 사람이었다고.. 황망한 제 심정과 함께 글을 써 올리면 가시는 길 조금이나마 따뜻해지려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애도의 글을 올립니다”라며 “정말 많이 고마웠어요. 호랭이형! 그 곳에선 부디 평안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남지현은 “믿어지지가 않아요. 매번 연락해야지 생각했는데 잘살고 있을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꼭 좋은 곳에서 편히 쉬어야 해요. 너무 고맙고 미안합니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티아라로 활동했던 배우 류화영도 24일 “호양 오빠, 아직도 오빠 웃는 모습이 눈에 선한데. 그 곳에선 평안하길. 마지막 가는 길 인사하러 갈게요”라고 추모했고, 피에스타 출신 차오루는 “22일 밤까지도 ‘짠해’ 중국 버전 얘기하고 새로운 편곡도 얘기하고 우리 멤버 다시 합쳐서 오빠랑 같이 작업 기대하고. 2주 뒤에 편곡 나오면 녹음할 때 보기로 했었는데. 믿기지 않아요. 오빠 잊지 않을게요. 편히 쉬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함은정은 고인의 빈소를 다녀온 뒤 글을 남겼다. 함은정은 “장난기 넘치던 환하게 웃던 오빠 모습이 생각나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나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2021년 신사동호랭이가 총괄 프로듀서로 제작한 그룹 트라이비는 슬픔 속에도 무대에 올랐다. 앞서 트라이비 소속사는 “신사동호랭이가 애정을 갖고 지금까지 달려온 트라이비 멤버들도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라며 “하지만 신사동호랭이가 생전 트라이비와 마지막으로 준비해서 발매한 앨범인 만큼, 신사동호랭이의 유지를 받들어 새 앨범 'Diamond' 방송 활동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 신사동호랭이의 마지막 앨범이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당사를 비롯한 트라이비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애정 어린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2월 2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컴백한 트라이비는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를 펼쳐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1983년생인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005년 자두 4집 앨범 ‘남과 여’ 작곡가로 가요계에 입성해 포미닛 ‘Hot Issue’, 티아라 ‘롤리폴리’, 현아 ‘Change’, 시크릿 ‘Magic’, 에이핑크 '‘NoNoNo’, 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2000년대 후반과 2010년 가요계를 이끄는 히트메이커로 활약했다.

신사동호랭이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후 2시에 엄수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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