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은 축복이지만, 때로는 서로의 미래를 위한 ‘끝’이기도 합니다. 배우 김보라가 영화감독 조바른과 결혼한 지 11개월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팬들의 응원 속에 조용히 시작했던 부부 생활은, 조용히 끝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진심과 선택이 담겨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21년 영화 ‘괴기맨숀’에서 시작됐습니다.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약 3년의 열애 끝에 2024년 6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죠. 당시 하객으로는 배우 김혜윤, 진지희 등 절친들이 함께하며 축복했지만, 안타깝게도 이 결혼은 1년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이혼 소식은 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소속사는 “신중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상호 합의로 원만하게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무분별한 추측과 자극적인 보도는 삼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실제로 이혼 사유에 대해선 양측 모두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선 성격 차이를 원인으로 추정할 뿐, 진실은 당사자들만이 알겠지요.

김보라는 아역 출신으로 꾸준히 성장해 JTBC ‘SKY 캐슬’의 김혜나 역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습니다. 이후 ‘그녀의 사생활’,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을 이어갔고, 최근엔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까지 맡으며 프로페셔널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혼 후에도 그녀는 SNS에 평소처럼 일상을 공유하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고, 팬들 역시 “힘내라”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조바른 감독 역시 201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수상한 실력파로, ‘진동’, ‘불어라 검풍아’, ‘괴기맨숀’ 등을 통해 독창적인 연출력을 입증해왔습니다. 김보라와의 인연은 결국 작품에서 시작돼 인생의 한 챕터를 마무리한 셈입니다.

짧았지만 진심이 담긴 결혼이었기에 더더욱 아쉬운 이별. 그러나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끝은 슬픔일 수 있지만, 끝맺음이 있어야 새로운 시작이 가능합니다. 이제 그들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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