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청명주’,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술 영예

충북 충주 중원당의 ‘청명주’가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1위인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중원당의 ‘청명주’는 24절기 중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청명’에 마시거나 빚는 술로, 지난 1993년 충북도 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됐습니다.

집안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제법 기록인 ‘향전록’을 바탕으로 찹쌀과 누룩만을 사용해 구수한 향과 맛이 있고 목 넘김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에는 청와대 대통령 추석 선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5개 부문(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 주류)에서 267개 제품이 경쟁한 이번 품평회에서 충북 전통주는 ‘청명주’를 비롯해 4개 제품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탁주 부문에서는 중원당의 ‘보은 주’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과실주 부문에서는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청수화이트’가 최우수상, 증류주 부문에서는 (농)(유)화양의 ‘풍정사계 동’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