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폭발 하이브리드 차량, 12월에 구매 시 대기기간은?

사진 : 기아 더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연비의 효율성이 높아 유지비가 우수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소비자에게 엄청난 인기다.

차량 가격은 내연기관에 비해 비싸지만 유지비 면에서 훨씬 이득이 많기 때문에 가솔린 모델에 비해 하이브리드 모델의 계약 비율은 압도적이다.

때문에 가솔린, 디젤 모델은 출고대기 기간이 길지 않은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고 대기가 긴 편이다.

현대차,기아가 발표한 12월 납기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과 디젤, LPi 모델보다 다소 오랜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
사진 : 현대차 2025 아반떼 하이브리드

현대차 모델부터 살펴보면 준중형 세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3개월을 기다려야하는 가솔린 모델과 달리 10개월을 대기해야 한다. 

중형 세단 쏘나타 역시 내연기관 모델은 3주밖에 걸리지 않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다만,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의 대기기간은 1.5개월로, 내연기관과의 큰 차이는 없다.
사진 : 현대차 코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경우, 소형 SUV인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은 2.5개월로 가솔린 모델에 비해 1달을 더 기다려야 한다.

준중형 SUV 투싼은 가솔린, 디젤 모델이 1개월이 걸리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1.5개월이 소요된다.

중형 SUV, 싼타페는 가솔린 모델이 3주의 대기기간이 있는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3개월을 기다려야 차량을 출고받을 수 있다.

기아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고대기 현황은 어떨까? 

세단의 경우 인기가 차츰 사그라들면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대기 기간이 비슷하다.
사진 : 기아 쏘렌토

대표 세단 모델인 K5와 K8의 경우, 4~5주를 대기하면 차량 출고가 가능하다. 

SUV 모델을 보면 니로 하이브리드 역시 4~5주가 소요되며, 스포티지는 3.5개월의 대기가 필요하다. 

국민 SUV이자 지난달 판매량 1위 모델인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고까지 최대 8개월이 소요된다. 
사진 : 더 뉴 카니발

카니발의 경우 국산 차량 중 가장 오랜 시간인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여기에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 모델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 시 최대 18개월을 대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