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Ofel' 강준호가 DRX 'ELNINO' 정인호를 2:0으로 제압하고 승자조로 향했다. 정인호를 상대로 1세트는 조금 고전했지만 2세트는 4:1이라는 스코어로 대승을 거둔 강준호는 "연습 때 잘 풀리지 않아 질 줄 알았다. 90분에 골을 넣은 게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상대가 공격적으로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템포 싸움을 해서 당황했다. 그래도 내 패턴대로 해서 이길 수 있었다. 1세트 종료 후 드리블 좀 하라는 호석이의 말이 생각나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FTB 경기 후 아쉬움에 뜨거운 눈물을 보였는데, 기쁨의 눈물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해 강준호는 "32강에서 흘리긴 그렇고, 결승에 가면 힐리도록 하겠다"고 답하며 짧은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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