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父에 '합의금 5억' 학부모, 근황 '깜짝'…무고·스토킹으로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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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 등이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한 학부모가 다른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법 형사항소2-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무고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손 감독과 SON축구아카데미 코치진이 아동학대를 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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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축구 선수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 등이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한 학부모가 다른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하여 팬싸인회를 기다리고 있다. 2024.06.26. [사진=뉴시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6/inews24/20241126183650667qhqz.jpg)
인천지법 형사항소2-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무고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5월 "이익을 보게 해주겠다고 접근해 손해를 입혔다"며 지인을 허위로 고소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또 2021∼2022년 다른 피해자에게 100차례 넘게 온라인 메시지를 보내 스토킹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지난 3월 손 감독과 SON축구아카데미 코치진이 아동학대를 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인물이다.
지난 3월 9일 아카데미 코치가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A씨의 자녀 B군의 허벅지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전치 2주 상처를 입혔고, 손 감독 역시 전지훈련에서 실수, 기본기 훈련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손 감독 측은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가 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며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손 감독 측에 5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한 사실이 녹취록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A씨는 손 감독 측 법률대리인에게 "(손흥민이) 전 세계 스포츠 스타고, 거기다가 손 감독도 유명하다"면서 "저는 (돈을) 조금 받고는 절대 (합의)할 생각 없다. 다 비밀로 해야 한다고 하면 5억 이상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건에 대해 춘천지법 형사2단독(김택성 부장판사)은 손 감독과 코치 2명에게 벌금 각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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