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뛰고 있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가 추춘제로 바뀐다.
MLS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7년 여름부터 MLS는 추춘제로 시즌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축구 리그들과 맞추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MLS는 대표적인 춘추제 리그였다. 연초에 시작해 가을에 끝나고, 추춘제는 여름쯤 시작해 다음해 봄에 끝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릭,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세계 주류 리그 대부분이 추춘제다. 특히 유럽은 대부분 추춘제로 기후가 혹독한 덴마크, 스웨덴 등을 제외하면 추춘제를 체택하고 있다.
MLS 사무국은 이번 변화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구단들이 글로벌 이적 시장에서 더 많은 이점이 있고, A매치와 리그 대회 일정이 겹치지 않는 것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아시아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이미 일본 J리그가 추춘제 도입을 결정했고, 한국 K리그 역시 추춘제 도입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