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기아의 플래그십은 K9이지만 그 이전에도 기아를 대표하던 고급 세단이 있었다. 둥근 헤드램프와 크롬 그릴로 클래식한 인상을 남긴 차였다. 2003년 등장한 그 차의 이름은 기아 오피러스다.

엔터프라이즈 뒤를 이은 대형 세단
오피러스는 엔터프라이즈의 뒤를 이어 2003년 출시된 기아의 대형 세단이다. 원형 헤드램프와 큼직한 그릴로 유럽 고급차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을 갖췄다. 해외에서는 아만티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

V6 엔진과 고급스러운 실내
파워트레인은 2.7리터부터 3.8리터까지 V6 가솔린 엔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내는 우드 트림과 가죽 소재를 넉넉히 써 고급감을 강조했다. 2006년에는 뉴 오피러스로 부분변경되며 앞모습과 편의 사양을 손봤다.

K9에게 바통을 넘기다
오피러스는 2012년 K9이 등장하면서 단종 수순을 밟았다. 약 9년 동안 기아 최상위 세단 자리를 지킨 셈이다. 지금도 중후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이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모델이다.

기아 오피러스는 K9 이전 기아 플래그십 계보를 이끈 모델이다. 클래식한 대형 세단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떠올려 볼 만한 이름이다. ※ 본 글은 단종 차량의 연혁·제원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중고 매물의 상태와 시세는 연식·주행거리·관리 이력에 따라 크게 다르니 구매 전 반드시 성능점검기록부와 실차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