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거스러미 뜯다 병 키운다… 손톱 감염 ‘조갑주위염’ 주의보

양다훈 2025. 9. 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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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직장인 A씨는 평소 손톱 주변에 생긴 거스러미를 손이나 이로 뜯는 습관이 있었다.

손톱 주변은 피부가 쉽게 갈라져 거스러미가 생기는 부위다.

조갑주위염이 생기면 손발톱 주변이 붓고 열감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통증과 함께 농양이 생긴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톱과 주변을 깨끗이 유지하고, 거스러미가 생겼을 때 손으로 뜯지 말고 소독한 손톱깎이나 가위로 잘라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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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주변이 붓고 고름이 찬 ‘조갑주위염’ 증상 모습. 클립아트코리아
 
20대 직장인 A씨는 평소 손톱 주변에 생긴 거스러미를 손이나 이로 뜯는 습관이 있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그는 어느 날 통증이 심해지고 노란 고름까지 차오르자 병원을 찾았고, ‘조갑주위염’ 진단을 받았다.

손톱 주변은 피부가 쉽게 갈라져 거스러미가 생기는 부위다. 이를 방치하거나 무심코 뜯으면 피부가 더 깊고 넓게 손상되면서 세균이 침투해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갑주위염이 생기면 손발톱 주변이 붓고 열감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통증과 함께 농양이 생긴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톱과 주변을 깨끗이 유지하고, 거스러미가 생겼을 때 손으로 뜯지 말고 소독한 손톱깎이나 가위로 잘라내야 한다. 또 핸드크림이나 바세린 등을 이용해 손톱 주변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일아트나 리무버 사용은 손의 수분과 유분을 빼앗아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대목동병원 피부과 변지연 교수. 이화의료원
 
이대목동병원 피부과 변지연 교수는 “가을·겨울철처럼 건조한 계절이나 물을 자주 만지는 환경에서 거스러미가 쉽게 발생한다”며 “이때 상처 부위로 병원균이 침투하면 조갑주위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 교수는 “조갑주위염은 작은 상처를 방치하거나 자극해 감염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초기에는 국소 항생제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심하면 봉와직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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