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비상! 추워진 날씨에 두피가 위험해요!
저녁에 머리 감기
젖은 머리는 말려주기
모발에 좋은 영양분 섭취
겨울이 되었다. 추운 날씨로 인해 두꺼운 패딩을 꺼내 입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검은색이나 어두운 계열의 패딩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색깔인데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처럼 흩날리는 각질로 인해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과 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에 두피는 평소보다 더 빨리 수분을 잃는다. 이로 인해 건조함이 극에 달한 두피는 모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심하면 유, 수분의 균형이 깨져서 두피에 간지러움증을 유발하게 되고 비듬과 같은 두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오늘은 겨울철 알아두면 쓸모 있는 두피 건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저녁에 꼭 머리를 감아주자.
낮 시간 동안 두피와 모발에 쌓인 유해 물질과 오염 물질은 꼭 자기 전 머리를 감아주어야 한다. 이때 물 온도가 중요한데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을 경우 두피와 모발을 더욱 자극하게 되고 건조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미온수로 머리를 감아주어야 모발과 두피에 자극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미온수로 두피와 머리카락을 적셔주고 소량의 샴푸(1펌프)로 애벌 샴푸를 해준 후 다시 샴푸(1펌프)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손가락 끝으로 마사지해 주면 훨씬 깨끗하게 샴푸가 가능하다.
또 두피 각질이 쉽게 일어나는 체질의 경우 샴푸 시간이 너무 길면 두피 상태가 악화되므로 10분 이내에 헹구어 주는 것이 좋다.
히알루론산과 같은 보습제가 함유된 샴푸나 샴푸 후 오일을 바르는 습관을 들여서 머리 수분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
2. 머리는 꼭 말리고 자자.
머리를 어떻게 말리느냐에 따라 정수리 냄새 및 비듬, 염증 유발 등의 문제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우선 머리를 감고 나서 마른 수건으로 비비기보다는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마른 수건으로 비비면 모발에 스크래치가 날 수 있으며 두피에 자극을 주게 되어 좋지 않다. 드라이기의 온도도 중요한데 너무 뜨거운 바람은 두피의 온도를 높이고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만든다. 드라이기의 온도는 중간 정도의 온도로 시작하여 필요에 따라 조절해 주어야 하며 두피에 바람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 최소 15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바람을 쐬 주어 두피에 자극을 최소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 드라이기를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움직이며 사용해 주어야 한다.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 두피와 머리카락에 열이 집중되어 각종 두피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3. 충분한 영양분 섭취
영양분 중에서도 모발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과 당질, 지질의 합성 및 신체 대사에 관련된 다양한 효소들의 조효소로 작용하는 비오틴을 섭취해 주어야 한다.
단백질과 비오틴은 건강한 피부, 모발, 및 손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 탄력이 저하하고 관절 및 근육에 통증이 생기며 머리카락이 얇아진다. 비오틴이 부족하게 되면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 면역 관련 질환을 유발하고 식욕감소, 우울증, 피부염, 피부질환, 비듬, 모발 이상, 근육통 질환이 발생한다.
특히 모발과 두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비오틴은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달걀과 견과류, 연어, 시금치, 버섯 등에 풍부하게 있어 섭취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다. 지금과 같이 모발에 문제가 발생하는 가을철에는 비오틴 섭취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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