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도 ‘韓 공격사주’ 김대남에 사퇴 압박…“스스로 거취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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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향해 여당은 물론 대통령실에서도 사퇴 요구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김 전 선임행정관에 대한 친한(親한동훈)계 인사들의 사퇴 요구가 이어졌지만 대통령실에서 사퇴 목소리가 나온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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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향해 여당은 물론 대통령실에서도 사퇴 요구 목소리가 나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에 "김 전 선임행정관이 자리를 유지하는 걸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느냐"라며 "스스로 자기 거취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부에서 서울보증보험 인사에 관여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 결단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서울의소리와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 전 선임행정관에 대한 친한(親한동훈)계 인사들의 사퇴 요구가 이어졌지만 대통령실에서 사퇴 목소리가 나온 건 처음이다. 한동훈 대표 본인도 전날 "국민은 보안 의식이나 공적 의식이 형편없는 사람이 중요 공공기관의 임원으로 계속 근무하는 것과 임용된 것 자체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사퇴를 압박했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해 10월 대통령실을 퇴직하고 수억원대 연봉을 받는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으로 임명돼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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