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도 외모도 아닙니다.." 며느리 볼 때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것 1위

아들이 결혼하겠다며 데려온 사람을 처음 만나는 날, 무엇을 봐야 할지 몰라 괜히 긴장되시죠? 성격 좋아 보이고 인상 좋으면 된다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다들 느끼십니다.

오래 화목하게 지내는 집안 어른들께 여쭤보면 뜻밖의 답이 돌아옵니다. 며느리를 볼 때 살펴야 할 것을 3위부터 1위까지 말씀드립니다.

3위. 식사 자리에서 옆 사람을 챙기는지

첫 식사 자리에서 어른 수저를 먼저 놓아 드리는지, 옆 사람 물잔이 비었을 때 알아차리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거창한 예절이 아니라 눈치와 배려입니다.이런 작은 행동은 연습으로 꾸미기 어렵습니다. 몸에 밴 습관이기 때문입니다.다만 긴장해서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한 번의 자리로 판단하지 마시고, 여러 번 편하게 만나 보세요.

2위. 돈에 대한 생각이 아들과 맞는지

결혼 생활에서 가장 많이 다투는 이유 중 하나가 돈입니다. 쓰는 방식, 모으는 방식이 너무 다르면 사랑만으로 메우기 어렵습니다.시부모가 직접 물어보긴 어렵지만, 아들에게 두 사람이 돈 이야기를 나눠 봤는지 물어볼 수는 있습니다.다만 여기서 부모의 기준을 들이밀지는 마세요. 중요한 건 두 사람이 서로 맞춰 가는가입니다.

1위. 아들이 그 사람 앞에서 편안해 보이는지

1위는 며느리가 아니라 아들을 보는 것입니다. 그 사람 앞에서 아들이 자연스럽게 웃고, 말수가 늘고, 편안해 보인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조선의 인현왕후전이 오래 읽힌 것도 결국 집안을 지탱하는 건 겉모습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믿음이라는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입니다.아들이 행복해 보이는지, 그 한 가지만 보세요. 나머지는 살면서 함께 맞춰 가면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세 가지를 첫 만남에서 다 확인하려 하지 마세요. 오늘은 아들에게 그 사람과 있을 때 편하냐고 한 번만 물어보시면 됩니다.며느리도 시부모를 보고 있습니다. 좋은 며느리를 보려면 먼저 편안한 어른이 되어 주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오늘 건넨 따뜻한 첫인사가, 10년 뒤 먼저 찾아오는 며느리를 만듭니다.

출처 : '인현왕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