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의 후손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을사오적, 정미칠적, 경술국적
모두에 해당하는 단 한 사람

친일파의 리더격인 이완용

이완용은 몰락한 양반 집안 출신이지만
그의 양아버지가 흥선대원군과 사돈지간이었다고 합니다

이완용은 마지막 순종황제가
세자였던 시절에
그의 스승이기도 했고
독립협회 2대 회장 출신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이 변절했던 거죠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자 이완용은 일제로부터 높은 관직과
현 시세 약 100억 가량의 보상금은 물론
1등 작위까지 하사받습니다

이완용이 가지고 있던 땅이
여의도 면적의 7배
가량이었다고 합니다

죽기 전,
이완용은 그 땅을 현금화했고
그 현금이 그대로 그의 아들에게 상속되었습니다

이완용의 아들 이항구는
당대에도 방탕하기로 유명했다고 하고,
그의 아들들 그러니까
이완용의 손자들이죠?

이 아들들도 싹 다
일제로부터 작위를 하사받습니다

작위를 하사받은 만큼
일본이 중일전쟁이니
대륙전쟁을 할 때
징병을 홍보해주고
헌금도 주도하는 친일행위를 했죠

이완용의 증손자 중에
이윤형이라고 있는데

1993년에 이윤형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습니다

자기 증조할아버지인
이완용 대부터 내려온 토지를
돌려놓으라는 겁니다

이 소송에서 심지어 이깁니다

이 이윤형은 대한사격연맹
사무국장을 역임한 적도 있으며

국가로부터 다시 돌려받은
이완용의 토지 중
지금의 서울시 북아현동 토지 일부를
처분합니다

이때 처분한 금액이 30억 원
알려진 게 이 정도니까 실제로는 더 했겠죠

이완용이 가지고 있던 토지가 여의도의 7배였는데
그중 고작 북아현동만으로 30억이 나왔으니
추산 불가죠


현재 그 가족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와
그 어마무시한 돈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여러 곳에서 추적하려 했지만 행방을 찾는데 실패했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