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언급 없이 윤 대통령 "동남아 순방 통해 경제협력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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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등 5박 6일간의 동남아 순방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명태균 씨 논란으로 불거진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과 비선 논란 등에 대해선 침묵했습니다.
이어 "일본 이시바 총리와는 정상 셔틀 외교와 각급의 소통을 이어가면서 한일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이번 순방 성과가 국민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각 부처에 후속조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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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등 5박 6일간의 동남아 순방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명태균 씨 논란으로 불거진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과 비선 논란 등에 대해선 침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동남아 순방을 통해 아시아의 우방국들과 인프라, 공급망, 에너지와 같은 핵심 경제 협력 분야에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아세안 무대에서 우리의 외교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 이시바 총리와는 정상 셔틀 외교와 각급의 소통을 이어가면서 한일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이번 순방 성과가 국민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각 부처에 후속조치를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의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대해 "우리 정부가 펼쳐온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이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라고 평가하며, "약 75조 원의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는 공매도 제도 개선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개인과 기관 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해소되고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거래에 대한 처벌과 제재도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업 밸류업' 정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최근 대학 수시 모집 과정에서 일부 대학의 시험 관리 부실이 드러난 데 대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책임자는 철저히 문책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629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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