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1타차 이정환·최진호·박은신과 접전(종합)

백승철 기자 2024. 4. 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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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6)가 시차 적응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이번주 1·2라운드에서 임성재와 동반 샷 대결한 이정환은 올해 개최된 2개 대회에서 연달아 톱3에 입상했고, 박은신은 지난주 KPGA 파운더스컵에서 이정환과 나란히 공동 3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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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 이정환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임성재(26)가 시차 적응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는 26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2언더파 공동 28위였던 임성재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장동규, 정세윤, 임예택과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1라운드 때 퍼팅 때문에 고전했던 임성재는 이날 초반 11번홀(파4)에서 6m짜리 첫 버디로 시동을 걸었다. 13번홀(파4) 러프에서 날린 샷을 홀 3.6m 옆에 떨어뜨려 버디로 연결했고, 16번홀(파3) 5.2m 버디도 놓치지 않았다.



18번홀(파5)에선 핀과 9.17야드 거리의 페어웨이에서 날린 샷으로 칩인 버디를 만들었다.



 



후반 들어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뽐낸 2번홀(파4)에서 0.5m 버디를 보탠 데 이어 5번홀(파5) 1.9m 버디를 잡아내며 한때 중간 성적 8언더파를 달렸다.



그러나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진 임성재는 9번홀(파5)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한 게 옥에 티였다. 3.1m 버디 퍼트가 홀을 지나갔고, 0.7m 파 퍼트도 홀을 외면했다.



 



임성재의 2라운드 때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 그린 적중률은 72.22%로 둘 다 75%였던 1라운드에 비해 다소 줄었다. 하지만 그린 적중시 퍼트에서 전날 1.87개에서 이날 1.62개로 확연히 나아졌다.



 



장동규는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정세윤은 4타를 줄여 13계단 도약했고, 임예택은 2타를 줄여 4계단 상승했다.



 



1타 뒤진 공동 5위 그룹에는 이정환, 박은신, 최진호, 옥태훈, 이동민(이상 6언더파 138타) 등 쟁쟁한 선수 5명이 버티고 있어 무빙데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주 1·2라운드에서 임성재와 동반 샷 대결한 이정환은 올해 개최된 2개 대회에서 연달아 톱3에 입상했고, 박은신은 지난주 KPGA 파운더스컵에서 이정환과 나란히 공동 3위로 마쳤다. 그리고 최진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날 임성재에게 역전 당한 아픔이 있다.



 



1라운드 공동 1위였던 최재훈은 하루에 3타를 잃어 공동 15위(합계 4언더파)로 내려가면서 김민규, 이수민, 조우영, 김태훈 등과 동률을 이뤘다.



 



박상현, 김영수, 이태희, 허인회, 이재경, 이태훈(캐나다), 이준석(호주), 김홍택 등이 합계 3언더파 공동 24위다. 5타를 줄인 김홍택은 79계단 뛰어올랐다.



 



장유빈은 둘째 날 이븐파를 쳐 공동 45위(1언더파)에 자리했다. 루키 송민혁은 4타를 줄여 75계단 도약하면서 장유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틀간 이븐파 144타를 작성한 공동 61위까지 상위 6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개막전 우승자 윤상필은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가까스로 컷 통과했다.



 



반면, 홍순상, 최호성, 배용준, 정찬민, 한승수(미국), 최승빈, 김경태, 엄재웅, 서요섭 등은 3라운드 진출이 불발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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