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이 재료" 있으면 바로 버리세요, 간이 먼저 망가집니다

냉장고 속에 오래된 재료를 한 번쯤 꺼내 본 적 있을 겁니다.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사실상 간에 가장 해로운 독소 덩어리가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조리할 때 자주 쓰는 ‘이 재료’, 바로 묵은 식용유입니다.

식용유는 개봉 순간부터 산소와 만나며 산패(酸敗)가 시작됩니다.
이 과정에서 과산화지질이라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게 바로 간을 손상시키는 주요 독성 물질이에요.
산패된 기름을 섭취하면 간세포가 손상되고,
몸속에서 해독 효소가 과도하게 일하면서 피로감, 두통, 메스꺼움이 쉽게 찾아옵니다.
즉, 냉장고 속 묵은 식용유 한 병이 간을 서서히 망가뜨리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투명한 병에 담긴 식용유는 더 위험합니다.
햇빛이나 형광등 불빛만으로도 지방산이 빠르게 산화돼
겉으론 깨끗해 보여도 이미 독성 물질이 다량 생성돼 있습니다.
기름을 냄새 맡았을 때 비릿하거나 약간 페인트 냄새 같은 향이 느껴진다면,
그건 이미 산패가 심하게 진행된 신호예요.

한의사와 영양학자들은 모두 같은 말을 합니다.
“기름이 오래됐다는 건, 이미 독이 됐다는 뜻이다.”
특히 간이 약한 사람, 피로감이 잦은 사람에게는
이 산패 기름이 간의 해독 기능을 과부하시키고,
결국 지방간·간염·간수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름은 개봉 후 실온 1~2개월이 지나면 바로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냉장 보관을 해도 산패 속도를 늦출 뿐, 멈추게 하진 못합니다.따라서 ‘아직 남았으니까 아깝다’는 생각보단‘이건 이미 간이 감당 못 할 독소’라고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작은 절약이 오히려 큰 병원비를 부를 수 있으니까요.

대신 올리브유, 카놀라유, 아보카도유처럼 불포화지방이 많은 기름을
소량씩 자주 새로 사서 쓰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이런 기름은 산화가 느리고,
간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오히려 좋은 지방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요리를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소용량 병’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에요.

결국 간 건강은 거창한 보약이 아니
냉장고 속 작은 병 하나를 버릴 용기에서 시작됩니다.
기름 하나만 바꿔도 간의 피로는 확 줄고,
몸이 가벼워지는 걸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