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BTS 입대 결정, 논란 많은 병역 특례 최소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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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논란을 야기했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문제가 일단락됐다.
BTS 측은 그제 최연장자인 진이 이달 말 입영연기취소를 신청하고 병무청 입영절차를 따르고 다른 멤버도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 등 스포츠 스타와 마찬가지로 국격을 높였으니 병역특례를 주자는 의견이 많았다.
이제 낡고 현실에도 맞지 않는 병역특례제도 전반을 국가안보 백년대계 차원에서 재검토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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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낡고 현실에도 맞지 않는 병역특례제도 전반을 국가안보 백년대계 차원에서 재검토할 때다. 오랜 기간 병역특례가 이런저런 명분으로 확대됐는데 병역자원은 심각한 저출산으로 빠르게 줄고 있다. 월드컵이나 클래식 콩쿠르 입상자는 되고 빌보드 1위 가수는 상업활동이라 안 된다는 특례기준은 납득하기 힘들다. 병역은 한국 남성 모두에게 공정하고 상식에 맞게 부과돼야 하는 의무다. ‘군 면제’를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대단한 상을 탄 듯이 여기고 청년들 사이에 마지못해 군에 끌려간다는 인식도 팽배하다. 국가적으로 매우 위험한 일이다. 정부는 특례 존폐를 포함해 합리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BTS 측은 대략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방부는 BTS가 군 복무 중 공익목적의 국가행사나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지민은 15일 부산 콘서트에서 “앞으로 30년, 40년 더 가야죠”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군 복무를 건강히 마치고 팬들에게 더 좋은 음악을 오랫동안 들려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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