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들 환장하겠네" 현대차, 최신형 '싼타페 XRT' 공개. 오프로드 특화 트림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형 SUV 싼타페의 최신형 오프로드 버전 '싼타페 XRT'를 공개했다.

싼타페 XRT는 북미와 호주 등 글로벌 전용 모델로, 험로 주행에 걸맞는 터프한 오프로드 스타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싼타페 XRT는 트림 레벨에 관계없이 사륜구동 싼타페 버전에서만 적용 가능하다. 기존 20인치 알로이 휠은 17인치로 대체되고 타이어는 오프로드 전용 '피렐리 스콜피온 A/T 타이어'가 장착된다. 새틴 블랙 합금 휠은 기존 싼타페와 확실한 차별화를 줬다.
이외에도 싼타페 XRT는 머드 플랩과 차체 하부 스키드 플레이트, 오프로드 서스펜션 키트가 적용된다. 오프로드 서스펜션 키트는 신규 프론트 스플리트와 스프링 및 허브, 리어 댐퍼로 인해 차고를 30mm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블랙 사이드 스텝과 80kg 하중을 견디는 순정 블랙 루프랙, 스타일 바이저가 추가된다.
실내도 싼타페 XRT 전용 음각 로고가 적용되며, 개성을 더해줄 트림 장식도 포함된다. 싼타페 XRT 주요 판매시장은 북미와 호주 등이며, 각 시장마다 그릴 등 일부 디테일이 다르다.

이번 싼타페 XRT 호주 버전은 미국 버전에 비해 더 작은 알로이 휠이 장착되며, 외장에 다크 크롬과 실내 가죽 시트에 차이를 보인다.

현대차 싼타페 XRT는 국내 출시 계획이 없다. 다만, 올 하반기 전기차 아이오닉 9과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등 2종의 준대형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