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고기라도 어떻게 익히느냐에 따라 몸에 남는 것이 달라집니다. 특히 센 불에 직접 굽는 방식이 문제입니다.
기름이 불에 떨어지며 생기는 연기가 그대로 올라옵니다. 바꾸시면 좋은 세 가지를 짚어 드립니다.

숯불에 탄 껍질
새까맣게 탄 부분에는 혈관을 상하게 하는 것이 몰려 있습니다. 고소해서 일부러 찾으시는 분도 계십니다. 탄 자리는 아깝더라도 잘라 내고 드시기 바랍니다. 불에서 조금 멀리 두고 천천히 익히시면 덜 탑니다.

기름 받는 판 없이 굽기
떨어진 기름이 불에 닿으면 연기가 되어 고기에 다시 붙습니다. 그 연기에 혈관에 좋지 않은 것이 섞여 있습니다. 기름이 빠지는 홈이 있는 판을 쓰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판을 한 번 갈아 주시면 훨씬 낫습니다.

구운 소시지
가공육을 구우면 소금과 기름이 함께 진해집니다. 혈관 안쪽에 기름때가 끼는 데 그만한 것이 없습니다. 굳이 드신다면 끓는 물에 데쳐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채소를 넉넉히 곁들이시면 부담이 덜합니다.

굽는 대신 삶거나 찌시면 혈관에 남는 것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탄 부분을 잘라 내고 기름 빠지는 판을 쓰십시오. 고기 한 점에 채소 두 점을 원칙으로 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가슴이 조이거나 숨이 찬 적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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