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png [단독] 질병 사망 경찰, 절반이 암… 일반 국민의 2배](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5/fm/20250615183817591xedy.png)
질병으로 사망한 경찰관 절반이 암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잦은 야간·교대근무와 현장근무에 따라 경찰의 암 유병률은 일반 국민보다 월등하게 높지만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되는 사례는 최근 5년간 한 건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다. 경찰은 이에 일부 암을 공무상 질병 추정 대상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경찰청이 2012~2022년 질병으로 사망한 경찰관을 분석한 결과 54%가 암 관련 사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 평균 57명의 질병 사망 경찰관 중 31명이 암으로 숨졌다. 일반 국민은 2022년 기준 질병으로 사망한 24.1%가 암 관련이었는데, 이와 비교하면 2배 넘게 암 사망자가 많은 것이다.
경찰관에 흔히 나타나는 암은 방광암, 폐암, 백혈병, 비호지킨림프종 등 4개로 나타났다. 2020년 경찰청 정책연구에 따르면 경찰의 폐암 유병률은 60.2%로 소방(30.7%)에 비해 2배 높았고, 방광암 유병률도 경찰이 28.4%로 소방(20.2%)에 비해 높았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직무의 70%가 야간·교대근무 중이고 현장에서 미세먼지, 디젤배기가스 등 발암물질에 노출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경찰의 암 질환이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된 것은 단 1건에 불과했다.
출처 : https://v.daum.net/v/20250615181947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