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기부한 처남 자랑해보아요

어제 멀리서 처남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퇴근 후 곧바로 귀가했죠.

간만에 회포나 풀자면서 닭갈비에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는데 

대화의 흐름은 자연스레 독립기념관 관장 선임 등 

요즘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 말하게 되었구요.


광복절날 아파트를 둘러보니 태극기가 걸려있던 곳은 고작 몇집 안되더라,

우리 어렸을 적엔 공휴일만 되면 집집마다 태극기 걸려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아파트에 생활하면서부터 언젠가부터 태극기가 전혀 안보이게 되었더라며

생각난김에 태극기를 주문했답니다.

 

일단 자기가 거주하는 동의 세대수에 맞춰서 140개, 

그리고 주변 모임에 전달할 것까지 총 200개를요...

 

그리고 관리사무실에 이런 내용으로 알려줬다고 하네요.

 

2024년 8월 15일 오후에 문득 '국기게양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니 태극기가 없었습니다.  

창문으로 바라본 앞동을 보니 깜짝놀랐네요... 

한라인 60세대정도중에 태극기가 게양된 곳은 많아야 다섯집정도었습니다. 

어렸을때 기억했던 광복절의 모습은 이러지 않았습니다.  

친일적인 행태의 뉴스가 판치고 있는 현재. 제가 할수 있는건 일단 태극기를 게양하자 입니다.  

주소 남겨주시면 태극기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주문한 태극기가 왔답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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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처남 자랑 할만하쥬?

 

저도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 안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구매해서 국경일에는 꼭 게양해야겠습니다.

 

손아래 처남한테 많이 배웠습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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