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몸에 피규어 장난감 올려놓아도 성질 안 내고 놀아주는 고양이
세상 편안한 자세로 바닥에 누워있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의 몸 위에 피규어 장난감이 하나둘씩 올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알고 봤더니 한집에 같이 사는 아이가 가지고 놀던 피규어 장난감을 고양이 몸에 올려놓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보통의 고양이들이라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피하기 마련이지만 이 고양이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만히 있는 것이었죠.
아이가 피규어 장난감을 자기 몸에 올려놓아도 성질 안 내고 오히려 잘 어울려서 놀아주는 고양이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고양이의 몸에 호빵맨 피규어 장난감들이 하나둘씩 올려져 있는 못브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날 아이가 바닥에 누워있는 고양이를 보더니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호빵맨 피규어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사진 속처럼 했다는 것.
다른 고양이들이었다면 귀찮기 때문에 자리에 일어서서 피하거나 도망치는 등의 행동을 했을텐데 이 고양이는 전혀 그런 행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와 같은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성질을 부리거나 화를 내기는 커녕 오히려 아이의 장난을 고스란히 받아줬죠.
고양이의 배려 덕분에 아이는 집중해서 고양이 몸에 호빵맨에서부터 차례 차례로 피규어 장난감들을 일렬로 나란히 올렸다고 하는데요.
잠시후 고양이 몸에 피규어 장난감 올려놓기를 다했는지 아이는 홀연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아이의 동심을 지켜주려는 듯 미동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 조합. 내심 고양이는 체념한 듯한 표정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고양이", "이 조합 도대체 뭐야", "보면 볼수록 심쿵", "육아 고수 고양이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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