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붙었네?… 굿 해야해" 40대 남성에 6억 원 챙긴 무속인

우혜인 기자 2024. 10. 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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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과 기도를 하지 않으면 집안에 문제가 생긴다면서 40대 남성으로부터 수차례 억대 돈을 뜯은 무속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충남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사기와 공갈 등의 혐의로 무속인 A(40)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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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굿과 기도를 하지 않으면 집안에 문제가 생긴다면서 40대 남성으로부터 수차례 억대 돈을 뜯은 무속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충남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사기와 공갈 등의 혐의로 무속인 A(40)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40대) 씨는 2022년부터 지난 7월까지 자신을 찾아온 남성 의뢰인 B(40대) 씨에게 "기도하지 않으면 흉사가 생긴다" "귀신이 붙어서 굿을 해야 한다" "굿을 하지 않으면 자식이 아프다"고 말하며 B 씨에게 겁을 준 뒤 여러 차례에 걸쳐 굿·기도 비용 6억 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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