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문어 마녀, 이렇게 연기했다

▲ 영화 <인어공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이슈 알려줌] <인어공주> 비하인드 3편 (The Little Mermaid, 2023)

정리 : 양미르 에디터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2011년)과 <날 용서해줄래요?>(2018년)로 아카데미 배우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른 멜리사 맥카시가 아이코닉한 빌런 '울슐라' 역을 맡았는데요.

'울슐라'가 절반은 인간, 절반은 문어의 모습을 했기 때문에, 멜리사 맥카시는 특별한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죠.

멜리사 맥카시는 "7명이 조종하는 거대한 이동식 시소와 회전하는 거대한 장비들이 있었고, 나는 밧줄에 연결되어 천장으로 던져졌다. 댄서들이 촉수 역할을 했다. 내가 움직일 때마다 각각의 촉수를 가진 8명의 훌륭한 댄서들이 함께 있었다"라면서, 대규모 스턴트 팀이 설계한 구체적인 안무에 따라 구성된 캐릭터의 움직임을 표현했던 과정을 전했습니다.

한편, 롭 마샬 감독의 작품, <시카고>와 <게이샤의 추억>(2005년)으로 아카데미 미술상을 2회 수상(통산 5회 후보 지명)한 존 마이어 미술감독은, 항해 다큐멘터리는 물론 육지와 수중 세계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연구하며 작품을 준비했는데요.

이를 통해 존 마이어는 '트라이튼'의 궁전과 '에리얼'의 동굴, '울슐라'의 은신처를 포함한 모든 수중 세계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얻었으며, 서로 다른 고유한 디자인으로 바닷속 영역들을 구현해 냈죠.

여기에 <시카고>, <게이샤의 추억>으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받은 콜린 앳우드 의상감독(아카데미 통산 4회 수상/12회 후보 지명)은 "조개껍데기 안의 색깔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성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의상이 나올 수 있다"라면서, 창의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의상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에리얼'과 '에리얼'의 여섯 언니의 의상 작업을 위해 콜린 앳우드는 전 세계의 이국적인 물고기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고, 조개 껍데기, 나뭇잎과 산호 조각에 이르는 다양한 요소를 이용한 디자인으로 아름다운 룩을 완성했죠.

한편, '스커틀', '세바스찬', '플라운더'를 포함한 주요 CG 캐릭터들은 촬영장에서 인형 조종사들이 맡아 극 중 액션을 재현했는데요.

이들은 배우들이 실제 캐릭터와 함께 해당 장면을 연기할 수 있도록 CG 렌더링에 대한 레퍼런스를 제공하고, 뮤지컬 넘버의 타이밍을 알려줬죠.

이후 시각 효과팀이 후반 작업 단계에서 인형 조종사의 캐릭터를 실사 버전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이루어져 목소리만 출연하는 배우들이 최대한 생동감 넘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두고 '세바스찬' 역의 다비드 딕스는 "나는 목소리 연기만 했다. 하지만 촬영장에는 인형 조종사들이 있었다. 그들은 작은 게를 막대에 꽂은 채 캐릭터의 모든 연기 안무를 실행했고 내가 그 뒤에서 걸어갔다. 놀라울 정도로 유기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작업을 하게 되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면서 촬영 소감을 이야기했죠.

인어공주
감독
롭 마셜
출연
할리 베일리, 멜리사 맥카시, 조너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노마 더메즈웨니, 데이비드 디그스, 제이콥 트렘블레이, 정상훈, 정영주
평점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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