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고모 상견례서 '귀하게 안 자란 것 같아 다행'…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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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댁 식구들에게 인사를 갔다가 서운한 말을 들었다는 여성의 사연에 조언이 쏟아졌다.
식사 중 집을 대출 받아 장만한 얘기를 하던 중 시고모는 "아이고, 우리 OO이가 고생 많겠다"라면서 "주말에는 할머니 모시고 어디 가자며 매주 함께 하자"고 이야기했다.
A 씨는 "무슨 뜻일까. 의미를 완전히 이해를 못 했는데 기분이 상했다. 저 무시하는 말 맞나. 예비 신랑한테는 그 자리에서 기분 나빴던 부분에 대해 일절 말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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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예비 시댁 식구들에게 인사를 갔다가 서운한 말을 들었다는 여성의 사연에 조언이 쏟아졌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가 안 귀하게 큰 거 같다는 고모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한 여성 A 씨는 얼마 전 시댁 어른들에게 인사하러 갔다가 겪은 일화를 전했다.
A 씨는 예비 시아버지, 예비 남편 할머니와의 약속 장소로 가는 길이었다.
할머니는 예비 신랑에게 전화를 걸어 "고모를 왜 안 불렀냐. 그럼 참석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예비 신랑은 "고모를 왜 부르냐. 아버지랑 셋이서 보겠다"고 하자 할머니는 "나랑 같이 사는 고모를 안 부르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고, 결국 고모까지 함께 만났다.
식사 중 집을 대출 받아 장만한 얘기를 하던 중 시고모는 "아이고, 우리 OO이가 고생 많겠다"라면서 "주말에는 할머니 모시고 어디 가자며 매주 함께 하자"고 이야기했다.
이에 A 씨는 "저는 주말에도 일하는 직업이고 쉴 때는 꼭 들르겠다"고 말하자 고모는 "주말에도 그렇게 일하고, 귀하게 안 큰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A 씨는 "무슨 뜻일까. 의미를 완전히 이해를 못 했는데 기분이 상했다. 저 무시하는 말 맞나. 예비 신랑한테는 그 자리에서 기분 나빴던 부분에 대해 일절 말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비 신랑 어머니가 어릴 때 돌아가셨다. 첫 만남부터 싫은 소리 나오면 자기 가족을 싫어하나 싶고 상처받을까 걱정되고 기분 언짢아질까 봐였다. 그런데 진지한 대화 요청하려고 한다. 조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시어머니 자리다. 즉 시어머니가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부모랑 똑같으니 쟤 부모한테 할 거 우리한테도 하라는 거다. 주말에도 일하면 곱게 자란 아가씨가 아니니 일 좀 시켜도 되겠네? 이 소리일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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