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압살!" 제네시스 깜짝 신차에 아빠들 환호성 대폭발

제네시스 오프로드 SUV 상상도 / 사진 출처 = 'Autoblog'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요즘이다. 단순 판매량 증가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 고도화를 위한 여러 시도가 팬들을 주목시키고 있다. 고성능 디비전 마그마를 앞세운 모터스포츠 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을 최근 공개했으며, 2026년 내구 레이스 참여를 선언해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중동 시장에서 먼저 출시한 비스포크 프로그램 '원 오브 원'의 국내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다양한 측면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정통 SUV를 출시할 때가 되지 않았냐는 의견도 나온다. 한 외신이 이를 가상 렌더링으로 옮겨 이목을 끈다.

사진 출처 = 'Autoblog'
사진 출처 = 'Autoblog'
GV80와 랜드로버의 융합?
실내는 도심형 느낌 가득

외신 오토블로그(Autoblog)는 지난 5일 제네시스 오프로드 SUV의 가상 렌더링을 게재했다. 이름 없는 해당 SUV에는 '바디 온 프레임'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A 필러를 기점으로 점차 낮아지는 루프 라인은 기존 GV80를 연상시킨다. 반면, 리어 쿼터 글라스와 테일게이트 글라스가 연결된 랩 어라운드 디테일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닮았다.

실내는 수평향 레이아웃 기반의 널찍한 공간감이 눈길을 끈다. 스포티한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으며,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일체화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를 가득 채운다. 수납공간 위주로 구성된 상하 분할형 센터 콘솔, 인체공학적인 각도의 센터패시아 물리 버튼 패널은 싼타페의 느낌을 준다.

사진 출처 = 'Autoblog'
제네시스 GV70 오버랜드 프로젝트 / 사진 출처 = '제네시스'
실제 출시 전망은 아직
콘셉트카는 존재한다

전면부는 정통 SUV 특유의 다부진 실루엣이 돋보이며, 제네시스의 두 줄 램프가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다. A 필러를 검게 마감한 랩 어라운드 디자인은 도심형 SUV와 정통 오프로더의 독특한 조화를 보여준다. 전지형 타이어와 큼지막한 휠, 돌출된 검은색 휠 아치가 눈길을 끌며, 앞 범퍼는 진입각 확보를 위해 하단을 과감히 깎아지른 모습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정통 오프로더를 출시할 계획이 당분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신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을 담당할 GV90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제네시스와 오프로드의 조합을 원하는 이들도 있을 터. 앞서 작년 11월에는 한 튜닝 업체가 이를 실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사진 출처 = '제네시스'
사진 출처 = '제네시스'
전문 튜너와 협업으로 제작
GV70 오프로더는 이런 느낌

GV70 프로젝트 오버랜드(Project Overland)는 독일의 오프로드 전문 튜너 '델타(Delta) 4×4'는 자사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콘셉트카다. 제네시스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오프로드 주행 최적화를 위해 여러 부분이 수정됐다. 전용 서스펜션 적용으로 지상고가 50mm 높아졌으며, 컨티넨탈 전지형 타이어와 18인치 휠이 조합됐다.

이 외에도 험로 주행 시 차체 손상을 최소화할 휠 아치 클래딩, 야간 주행을 돕는 LED 바와 PIAA 조명 세트 등이 적용됐다. 아쉽게도 콘셉트카인 만큼 판매 계획은 없지만 한정판으로라도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한동안 쏟아졌다고.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제네시스 신차가 등장할 날이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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